세스 노터봄 출판사 뮤진트리 / 발행일 2019년 11월 11일 / 380쪽, 377g "나는 지금도 여전히 나의 호텔을 짓는다.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상상의 건물을. 가까이 또 머나먼 곳." 지인의 강추에 힘입어(?) 도서관에서 냉큼 모셔왔는데 책 상태가 매우 양호. 최근에 새로 구입한 건지 여부는 일단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요새 활자가 눈에 잘 안 들어와가가 책이랑 친해지려고 소설이랑 에세이 위주로 보고 있는 시기. 그래서 이 책도 에세이니까 처음엔 아 금방 읽겠거니~싶었는데 엄청난 오판이었음. 연장 일주일까지 더해 거의 3주 꽉 채워 겨우 읽고 반납함. 아 연체는 하지 않았답니다?ㅎㅎ읽기 힘든 문체가 아니고 내가 단어 하나하나에, 한문단마다 내 생각이 자꾸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속도가 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