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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한조각

달러만 뛴다구요? 유가도 뜁니다 펄쩍

-달러는 고삐 풀린 채 날뛰는 중. 윤석열 업무정지의 불법 비상계엄에 체포 영장 거부까지 초유의 헌법유린까지 진행 중이라서임. 이날 장 초반 환율은 1475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에는 1470원대를 오가더니 그나마 1459원에 마감하면서 나름 진정한 듯? 응? 갑자기? ...찾아보니 오후에 트럼프 진영의 선별적 관세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달러가 하락 마감했나 보군.언론에서 지난달부터 슬그머니 꺼내고 있는 '환율 뉴노멀 1500원'이 안올 수 있을까...?

-그나저나 유가는 왜 갑자기 같이 뛰냐고? 글로벌 유가가 오른 데다가 비상계엄 및 체포 지연으로 정국이 불안정하자 달러가 연일 강세를 보였고, 백퍼 수입품인 유가가 함께 달리는 것. 국제 원유는 달러화로 결제되거든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671.0원으로 전주 대비 8.8원 상승. 기사 사진에 휘발유는 셀프주유소인데도 이미 1768원이 찍혀있고, 오피넷 보니 상위권은 서울 1744원, 제주 1703원, 충북 1691원으로 순.

달러만 뛴다구요? 유가도 뜁니다 펄쩍
휘발유 기준 오늘의 유가. 출처 오피넷

-근데 여러분, 여기에 세금도 녹고 있는 거 아시죠?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021년 11월부터 진행 중인데요, 12번 시행됐고 일단 올해 2월 말까지입니다. 아니 세금 깎아주는 건데 무슨 소리냐? 아뇨 정부가 정상적으로 걷어야 할 일부 항목의 세금을 감면한다면, 당연히 다른 데에서 세금을 그만큼 더 걷으려 하겠죠?? 흠흠 여기까지.

달러만 뛴다구요? 유가도 뜁니다 펄쩍

사진 연합뉴스

-그나저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진짜 빡치네요. 3일 오전부터 꼴랑 5시간 반 '체포시도쑈'하고 도망갈 때부터 아니 체포하러 가기 전 미리 통보 후 움직였던 것도 참고, 주말 내내 영장 기한 소진하며 망부석 놀이한 것도 참았는데 "영장 기한 다 됐네? (할 수 있다면) 체포만 경찰이 해오렴. 수사는 우리가 할게"라뇨...;; 아니 잡아오면 수사하는 척하다가 사후영장 안치고 풀어줄 계획인 거 뻔히 보이고...아오...여기에 빡친 경찰도 수사권 넘길 것 요구하고...공수처 아오...(참고로 현 오동운 공수처장 임명은 윤석열 업무정지가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