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법 비상계엄 후폭풍, '방산업계'에 직격타 얼마나?

출처 매일신문 < [조규덕의 밀리터리 뉴스] 방산수출 2년 연속 '뒷걸음'…정치 불안에 발목 잡혔나? >

어제 잠들기 전에 갑자기 윤석열 불법 비상계엄 여파로 
외교관계는 물론이고 방산(방위산업) 분야 수출이 마구 무너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던 거 같은데 
한 달 여가 지난 지금 어찌 되고 있는지 함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두서없이 일부만 정리할게요.

[ 나라별 상황 ]

-일본 : 일본 총리와 전 총리의 방한 일정이 취소. 원래는 한일 관계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만남들이 예정되어 있었죠.
-미국 : 한미 간 핵협의 회의와 군사 훈련이 연기, 미국 대사관의 영사 업무도 중단
-스웨덴 : 스웨덴 총리와 장관들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양국 간 협력 논의가 스톱
-키르기스스탄 : 한국산 헬기(수리온) 수출 논의를 위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려 했지만, 일정이 취소

[ 경제적 피해 ]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약 8360억 원을 매도했고, 3조 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아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79조 원이나 증발
-호주 달러 외평채 발행에도 불안감이 커졌고,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협력에서 어려워졌다며 본사 이전 등을 타진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중동 국가들과 체결했던 약 65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도 불확실해짐.

[ 특히 방산 분야 ]

-폴란드 : K2 전차 추가 구매 계약(약 9조 원 규모)이 연기. 방산 수출 역사상 큰 계약 중 하나였다더라;;; 
-키르기스스탄 : 헬기 수출 논의가 중단
-스웨덴 : 방산 협력 논의가 무기한 연기됐고,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 제품 입지 위축 우려 나옴

......진짜 한숨이 멈춰지질 않네;;;

전 대통령이 어렵게 쌓아놨던 국제 사회 신뢰는 추락에 가속도가 붙었고, 
경제와 방위산업은 이번 사태로 타격이...하아... 

그나마 이라크와 약 1358억 원 규모의 수리온 헬기의 첫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는데,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으로 원래 예정했던 규모보다 크게 축소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