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정국보다 더 꽁꽁 얼어붙은 내수
-국책연구기관마저 윤석열표(?) 경기 한파 인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진단서인 'KDI 경제동향' 1월호가 8일 발간.
-최근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국내 정치 불안정성이 깊어지면서
당연하게도 경기가 위축 중이라는 진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2016~2017년)와 비교해 보니 더 명확.
가계와 기업 심리가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는 분석.
-불법 비상계엄 관련 조사가 속도를 내야 경제든 외교든 뭐든 정상화가 될 건데
윤석열은 아직도 영장집행을 거부 중이라;;;
이따위 정국이 장기화된다면 경제는 상반기는커녕 올 하반기에도 정상화가 요원하려나.
-...ㅇㅅㅇ 업무정지는 오늘 갑자기 헌재 탄핵심판 출석에 '조건'을 걸고 나왔네;;;
관저 밖으로 나오면 체포영장 집행일테니 '경호' 요건이라면서 그걸 보장해달라고;;
사실상 출석 안하겠다는 거잖아;; 아니 수사기관아 체포 언제 하냐고;;;
(전국민이 오늘도 밤새 뉴스 새로고침 하겠구먼;;;)
워크아웃 경험했던 신동아건설, 이번엔 법정관리行
-건설업계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시절부터 건설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황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진작부터 한파 대차게 맞고 있는데
(부도 건설업체 수 : 2021년 12곳, 2022년 14곳, 2023년 21곳, 2024년 29곳으로 4년 연속 증가 중)
-국내 시공능력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1977년 12월 생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를 소유한 건설사이자
옛날옛적(?)에 63빌딩 시공을 맡았던 곳.
-2010년 7월에 이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겪었던 건설사.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 여파였고 약 9년 4개월 간 구조조정을 거친 후
2019년 11월에 워크아웃을 졸업.
근데 5년여 만에 법정관리 신청;;;
-법원 개입으로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서는 '법정관리'를 선택한 거 보니 상황이 꽤나 심각한 듯?
워크아웃은 그나마 채권단과 자율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데 이를 포기하고 곧바로 법원으로 달려간 것.
2023년 말 기준 신동아건설 부채비율은 428.75%,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 원에 불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때처럼 문제 커질까-라는 질문이 나올 텐데 살짝 다를 거래.
신동아건설은 대규모 미분양과 공사비 미수금 증가, PF 전환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태영건설과는 사이즈(?)가 다르대.
-태영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라 규모가 훨 크고,
자체사업을 많이 해서 당시 PF 대출 잔액이 약 3조 2000억 원. 어이구야;;; 미착공 사업장 비중도 높았다는군.
-자 어디까지 진행됐나 함 볼까.
지난해 하반기 매달 꾸준하게 '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기사 나왔었는데
오후에 체크해보니 한 2주 전부터 또 나오기 시작했네. 거참 꾸준한 사전작업 개근상이라도 드리고 싶구만.
"트노야 경기가 진짜 안 좋은가 봐. 전에도 쉽지 않았지만 요즘엔 정말 힘드네."
지인 카톡에 문득 탄핵 정국과 체포 지연에만 온 관심이 집중됐던 정신머리에 '정신채렷'을 일갈한 뒤
다시 블로그를 쓰게 된 초심(?)을 챙겨보려 합니다.
경제 뉴스 및 현황에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는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가겠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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